들어가며

얼마 전 집을 사면서 처음으로 제 돈을 한 번 다 긁어모아 봤습니다.
통장, 주식, 달러, 부동산. 전부 더해보니 대출 제외하고 약 3억이 되더라고요. 의도적으로 계산한 게 아니라 집을 사야 하니까 어쩌다 보니 알게 된 숫자예요.
3억. 많은 건지 적은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순자산 3억,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지금 제 자산 구성은 이렇습니다.
부동산이 약 60%, 달러 자산이 30%, 주식이 10% 정도예요. 원화 현금은 거의 없어요. 주식은 지금 천천히 배당주로 바꾸는 중입니다.
달러 비중이 높은 이유가 있어요. 구매대행 2년을 하면서 환율이 얼마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1,300원대부터 달러로 바꿔서 보유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원화보다 달러를 더 신뢰합니다.
30대 평균 순자산, 저는 어느 위치일까요
저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 길을 걷는 편이에요. 그래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2025년 기준 30대 순자산 중위값은 약 1억 5,900만원입니다. 100명 중 딱 50등이 1억 5,900만원이라는 뜻이에요. 전체 가구의 57%가 순자산 3억 미만이에요.
그 기준으로 보면 저는 30대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숫자가 크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실제로 2025년 기준 30대는 전체 연령대 중 유일하게 평균 자산이 감소한 세대예요.시대 자체가 어렵습니다. 비교보다 내 속도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순자산 3억을 만든 결정적인 방법

주식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저는 5년 넘게 주식을 운영했어요. 급등주나 코인 같은 건 손대지 않았어요. 애플 같은 빅테크를 사서 1년, 2년, 많게는 3년씩 그냥 들고 있었습니다. 적금처럼 모은 거예요.
솔직히 급등주로 성공했으면 더 빨리 모았을 수도 있어요. 코인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저한테는 그 방식이 맞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빅테크 장기보유가 맞는 전략이었습니다.
대출 2억 있는데 투자도 병행해도 될까요
집을 사면서 대출이 2억 생겼습니다. 처음엔 상급지를 노렸는데, 대출 감당하면서 투자도 병행할 수 있는 선에서 6억짜리로 결정했어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대출과 투자를 병행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지금 매달 100~150만원씩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니까요.
순자산 3억으로 28억짜리 집이 목표, 무모한가요
주변에서 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어요. 저도 압니다.
근데 저는 아직 젊고, 직장을 그만둘 생각도 없어요. 블로그와 SNS 부업을 키워서 나중엔 사업까지 해볼 생각이에요. 10년 안에 순자산을 21억까지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숫자지만, 저는 이미 한 번 불가능해 보이는 걸 해봤거든요.
30대 순자산 3억, 어떻게 만들었나요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릴게요.
저는 원룸 전세를 현금으로 구해서 6년을 살았습니다. 한 달에 30만원 넘게 쓴 적이 거의 없어요. 폰 요금, 보험료, TV·인터넷, 관리비, 용돈 합쳐도 60만원을 넘긴 달이 손에 꼽아요.
그렇게 아낀 돈으로 애플,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를 적금처럼 모았습니다. 그리고 8년쯤 지나서 보니 그정도 돈이 되어 있었어요.
화려한 방법이 아닙니다. 급등주도 코인도 아니에요. 그냥 아끼고, 모으고, 오래 들고 있는 것. 그게 전부였어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했습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해낼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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